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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귀중하다고 생각하시는 그 모든 것들을 귀중히 여김으로, 오벧에돔의 집과 같은 축복이 임하기를 바라고, 또 다윗과 같이 그것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 본문

어머니를 기리며/<새벽기도말씀>

<하나님이 귀중하다고 생각하시는 그 모든 것들을 귀중히 여김으로, 오벧에돔의 집과 같은 축복이 임하기를 바라고, 또 다윗과 같이 그것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

더시스템 2022. 3. 3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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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귀중하다고 생각하시는 그 모든 것들을 귀중히 여김으로,
오벧에돔의 집과 같은 축복이 임하기를 바라고,
또 다윗과 같이 그것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자, 오늘 말씀은 다윗이 다시 자기 스스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면서 날개를 펴나갈 때에, 드디어 하나님의 궤, 하나님의 존재를 상징하는 법궤죠, 이 하나님의 궤를 다윗성으로 가지고 오는 그 광경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 안에 적혀있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옮겨가지고 오는 그 과정에서, 어떤 사람을 축복을 받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저주를 받고 죽기까지 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그 앞에서 기뻐서 춤을 추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그 춤추는 사람을 비방을 하지요. 똑같은 하나님의 법궤 하나님의 상징 하나님의 임재를 보면서 반응이 다른 것입니다. 결과도 다른 것입니다.
먼저 웃사를 보게 되면 오랫동안 법궤를 가지고 있다가 궤를 나르는데 그만 법궤가 떨어지니까 그걸 손을 댔다가 죽게 되지요. 일단은 그 옮겨오는 방법부터 잘못되었습니다. 법궤는 소에 의해서 옮겨지는 것이 아닙니다. 역대상 13장에 보면 그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는데, 제사장이 옮겨야 됩니다. 옮기는 방법자체가 잘못되었고 어떠한 일이 있든지 법궤를 손으로 만지면 안 됩니다. 손으로 만진 것이죠. 그래 죽은 겁니다.
웃사의 잘못은 너무나 법궤를 옆에 오랫동안 두고 있다 보니까 거기에 대한 경외심이 잃어버렸다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다보니까 하나님이 그냥 치신 거죠.
이제 법궤가 다윗성으로 가서 새로운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으로 나타날 텐데, 이걸 이대로 이렇게 함부로 대하도록 놔둬서는 안되겠다, 일벌백계형식으로 웃사를 치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또 다윗은 분했다, 너무나 놀란 것이죠. 내가 이러한 법궤를 어떻게 모셔오겠나 해서 오벧에돔의 집에 모셔다 놨는데, 하나님께서 아 거기다 큰 복을 내리신 겁니다. 큰 복을 내리신 거죠. 오벧에돔의 집이 이 법궤를 잘 모신 겁니다.
그 소식이 들어가니까 다윗이 기뻐서... 모시고 와야지 하고는 또 법궤를 가지고 오는데, 역대상의 기록에 보면 그 때는 제대로 된 절차에 맞춰서 제사장들에 의해서 율법에 기록된 대로 올바로 모시고 옵니다. 그러니까 베레스 웃사와 같은 이런 일이 없었죠.
너무나 기쁜 거죠, 다윗은.
그래서 춤을 췄는데 너무 기뻐서 춤추다 보니까 옷이 벗겨진 겁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그거 가지고 뭐라 그러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온 백성이 기뻐했고, 또 온 백성들에게 음식도 나눠주고, 기쁘게 했습니다. 법궤 때문에 잘 먹은 것이죠. 백성들은.
그런데 문제는, 사울의 딸이자 다윗의 아내인 미갈이 다윗이 일을 마치고 잘 들어왔는데 잔소리를, 바가지를 긁는 겁니다. 아니~ 한 나라의 왕이 체통도 없이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랬더니 다윗이 화가 나서, 내가 하나님 앞에 재롱부린 것을 네가 왜 나한테 이러느냐? 오늘이 얼마나 기쁜 날인데 그러느냐? 그러면서 미갈에게 불이익을 주는 말을 하죠. 결국 그 뒤부터 미갈이 자녀를 못 낳았다 그런 뜻입니다.
좀 아쉽죠. 그러니까 바가지를 긁어도, 좀 지혜롭게, 아유~ 오늘 너무 기쁘셨죠? 네~ 저도 기뻤습니다. 왕의 옆에 있었으면 저도 아마 그렇게 춤을 췄을 겁니다. 근데 쪼~끔 좀 그렇지 않았나요? 그러면...
그럼 왕도, 그래 내가 오늘 기뻐서 그랬는데, 내가 좀 심했지? 다음부턴 내가 그러지 않을게 이럴 텐데, 다짜고짜 그냥 거기서, 무슨 짓이냐고 얘기하니까 그렇게 되지 않았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좀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혜롭게 슬기로운 여성들은 이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라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똑같은 법궤였습니다. 하나님 임재의 상징이자, 하나님이 그곳에 계시다 라는 임재의 상징이 그 법궤인데,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너무나 다른 겁니다.
그 법궤를 어떻게 대했느냐? 그 법궤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느냐? 그 법궤에 대해서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접근했느냐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큰 복을 받고, 어떤 사람은 그 앞에서 춤을 추기도 하고, 근데 어떤 사람은 그 앞에서 죽어버리는, 하나님이 치시는 그런 결과도 나타납니다. 또 어떤 사람은 그 옆에 가지도 않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그 법궤 때문에 즐거워하는 사람에 대해서 잘못된 평가를 내리다가 불이익을 당하는 그런 걸 보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하나님의 모습은, 또 하나님이 계신 곳은 함부로 대할 것도 아니요, 항상 경외심을 가지고, 매번 드나드는 성전이라 하더라도, 매번 다니는 예배당이라고 하더라도 항상 경외심을 가지고 대해야 되요. 하나님이 거룩하다 하신 그 지역, 그 물건, 그 말씀, 그 모든 것은 항상 우리가 긴장된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으나 긴장된 마음으로 그것을 대해야한다는 것을 오늘 말씀을 통하여서 다시 한 번 우리가 깨달을 수가 있지요.
항상 가지고 다니는 성경책, 항상 가지고 다니는 찬송가, 그래서 어떤 경우에는 그것을 너무나 어디서나 볼 수 있으니까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있는 거 같은데, 저 북한이나 중국에서는 그 성경책을 얼마나 귀중히 여기는지요.
제가 아는 목사님께 들은 얘긴데, 어느 집에 심방을 갔더니, 70년대 얘깁니다. 심방 가서 예배를 드리는데 성경책이 있어야 되잖아요. 성경책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성경책이 어디나 놨습니까 했더니, 요강 위에다 요강덮개로 놨다는 거예요. 그것을 가지고 와서 예배를 드리더래요. 70년대 얘깁니다. 저희 아버님께 들었던 얘깁니다. 그렇게 되는 거예요.
항상 우리 옆에 있기 때문에 그 경외심을 잃어버리는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서 법궤를 옮기면서 나타나는 주변의 여러 상황을 보면서, 항상 우리주변에 거룩하다고 인쳐놓으신, 정해놓으신 것들을, 우리가 어떻게 경외심을 가지고 대해야 되는 지를 오늘 말씀을 통해서 보여주시는 겁니다.
오늘 하루 동안에도 교회생활을 하면서 또 사회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이 귀중하다고 생각하시는 그 모든 것들을 귀중히 여김으로, 오벧에돔의 집과 같은 축복이 임하기를 바라고, 또 다윗과 같이 그것 때문에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전능하신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거룩하다고 하신 것들, 그리고 저희들에게 허락해주신 모든 것들을 귀중히 생각하는 저희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너무나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접할 수 있고, 또한 우리가 만날 수 있고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하여서, 그것에 대한 경외심을 잃어버리고 함부로 대하는 일이 없도록 하나님 인도하여 주시고,
법궤가 옮겨져 올 때 주님께서 보여주셨던 그 주변의 여러 가지 상황을 오늘 묵상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귀중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하나님 임재의 상징이 있는 곳에 저희가 경외심을 가지고 저희 신앙의 옷깃을 여미고 나아가야 되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결단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어서,
오늘 하루 동안에도 주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귀한 것들을 정말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저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12년 2월 11일 토요일 새벽기도회/ 사무엘상 6장 설교말씀)

 

2012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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