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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대가, 다윗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 본문

어머니를 기리며/<새벽기도말씀>

<신앙의 대가, 다윗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

더시스템 2022. 4. 18.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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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대가, 다윗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
어떤 한 분야에 탁월한 업적과 족적을 남긴 사람을 우리는 대가라고 부릅니다. 그 대가가 자기분야에 종사하는 그런 후배들에게 남기는 말 한마디가 그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말이 되고 마음에 깊이 받아서 또 새기는 말이 됩니다. 평범한 사람의 말 백마디, 천 마디는 잔소리가 되지만, 대가의 한 마디는 그 사람을 감동케 하고, 또 그 일에 종사하는 그 사람들에게 막혀져있던 부분을 뚫어주는 아주 위대한 말 한마디가 됩니다.
그 이유는 이 대가의 말 한 마디 한 마디 속에는 자신의 경험이 그 속에 녹아져있고 자신이 그 일을 겪어오면서 겪어야했던 수많은 절망과 또 수많은 아픔과 때로 수많은 기쁨들이 그 속에 함께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던지는 이 한마디의 말이 후배들에게나 그 말을 듣는 사람들에게는, 아! 이렇게 하는 것이로구나 이걸 깨닫게 해주는 귀한 말이 됩니다.
오늘 다윗이 자기평생에 신앙을,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하든 하나님을 섬기며 잘살아보려고 헸던 그 다윗이, 이제 자기 아들 솔로몬에게 남기는 이 몇 마디의 말이 솔로몬이 평생 붙잡아야 될, 하나님이 다윗을 통해서 주시는 그런 언약의 말씀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다윗이 생전에 가장 하고 싶었지만 가지고 있어도 하지 못했던 일이 성전건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아들 솔로몬에게 이 성전건축을 부탁하는 내용이 오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 성전건축의 내용을 부탁하면서 아들 솔로몬만 불러놓고 이야기 하지 않고 이스라엘의 모든 고관대작과 이스라엘에서 좀 한다하는 사람들 요인들 다 불러놓고, 성전건축에 대한 이야기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 모든 고관들 곧 각 지파의 어른과 왕을 섬기는 반장들과 천부장들과 백부장들과 및 왕과 왕자의 모든 소유와 가축의 감독과 내시와 장사와 모든 용사를 예루살렘으로 소집하고’
성전건축이라는 것이 왕 하나가 결심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또 왕 하나가 하지 않겠다고 안 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것이 온 나라와 온 백성이 함께 이루어가고 함께 세워가야 될 위대한 역사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다윗은 온 나라의 고관들과 이스라엘에 속한 모든 한다하는 사람들을 다 한자리에 불러놓고, 성전건축을 이렇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이런 걸 원하시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을 앞뒤로 두 부분으로 나눠보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설계도에 대한 부분이 뒷부분에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마 우리가 그 자리에 모인 이스라엘의 고관들이었다면 다윗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설계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속죄소는 어떻게 하고 또 그 안에 등잔은 어떻게 하고 또 여러 가지 성전의 장식들은 어떻게 하라는 하나님의 지침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 설계도를 크게 펼쳐놓고 하나님이 만들라고 하시는 것은 이런 모양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지파 중에 이 지파는 이 부분을 만들어주시고 저쪽 지파는 이 부분을 맡아주시오 뭐 이런저런 요즘말로 얘기하면 프리젠테이션을 다윗이 먼저 했을 것인데 그걸 굉장히 궁금하게 여기고 왔을 겁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설계도를 오늘 앞부분에 성전을 지어가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을 얘기하기 전까지 감춰두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고 난 이후에 설계도는 그냥 모인 사람들에게 줘버립니다. 그냥 하나님이 이렇게 설계했으니 이렇게 하라고. 그래서 중요한 성전을 만드는 본질은 설계도는 어떻게 만들 것인지? 그리고 그 설계도에 따라서 어떤 재료를 쓸 것인지? 또 그 재료는 어디서 어떻게 공수해올 것인지? 어떻게 세워갈 것인지? How의 문제(어떻게의 문제)는 그 다음의 문제고, 중요한 것은 성전을 세워가는 솔로몬을 비롯한 오늘 이스라엘 모든 사람들의 마음가짐의 문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질적인 문제입니다. 신앙의 태도와 본질, 그 첫 번째가 9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섬길지어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감찰하사 모든 의도를 아시나니 네가 만일 그를 찾으면 만날 것이요 만일 네가 그를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어찌 보면 성전건축을 하는 내용과 이 말하고는 아무런 관계가, 상관이 없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하지만 성전건축의 가장 우두머리가 되는 솔로몬 너는,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섬길지어다
왜냐하면 이 성전이라는 것이 보여지는 성전이지만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보여지지 않는 마음의 문제가 성전을 세워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정하실 때 보여지는 외모로 다윗을 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윗을 세우실 때도 보이지 않는 그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바로 서 있음을 하나님이 보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음을 다윗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을 세워가는 사람, 하나님의 전을 세워가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 솔로몬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하나님 앞에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 이것이 없다면 물질과 각종재료로 세워지는 성전은 그야말로 건물에 불과한 것이라는 걸 다윗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나와서 주일을 섬기고 주님 몸 된 성전을 섬기는 자 세워가는 자로 나와 있는데, 우리의 여러 가지 태도 중에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이 오늘 주일을 섬기는 우리의 태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온전한 마음 기쁜 뜻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성전에 막혀있는 부분을 세워가는 가장 중요한 단초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솔로몬에게 또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관들에게 삼갈 것을 주문합니다. 10절 말씀입니다. 상반절 첫줄만 읽겠습니다.
‘그런즉 이제 너는 삼갈지어다.’
삼가라는 말씀은 자기 자신을 주의 깊게 돌아보라 라는 의미입니다.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방향을 바로 지었다면, 그 다음은 자기 자신을 바로 성찰하고 돌보라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을 자세히 살피고 자신을 돌아보면 티끌이 보이고 또 얼룩이 보일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전을 세워가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자세히 살피고 자신을 돌아보아서 하나님 앞에서 한 점 부끄러움도, 하나님 앞에서 큰 죄가 없도록,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하나님을 떠나 사는 악에서 떠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을 매일매일 살펴서 자신의 몸에 있는 티끌과 얼룩을 제거한다는 사실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다윗은 이 밧세바와의 사건에서 자신이 한 순간에 무너진 것을 기억하기 때문에 한순간에 세우는 건 어렵다 하더라도, 죄로 인해서 죄가 내 마음에 들어와서 그 죄 때문에 내가 한 순간에 떨어지고 무너지는 건 그야말로 순간이었던 것을 기억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삼가고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끊임없이 자신의 연약한 것을 돌보라는 그런 귀한 경고이자 충고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내가 언제나 하나님 앞에 산다는 ‘신전 의식’으로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무소부재하시고 하나님이 모든 곳에 계셔서 항상 나를 살피시고 나를 돌보고 계신다는 사실, 내가 하나님 앞에 산다는 사실, 그 사실을 돌본다면, 내가 하나님 앞에 있는데 내 옷깃을 좀 여미게 되고 내 몸에 있는 티끌을 좀 털게 되고 내가 말씀의 거울 앞에 나를 비추어서 내가 잘못되고 있는 것을 고치고, 내 몸을 스스로 하나님 앞에서 삼가는 것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떤 큰일을 하는 것 이전에, 언제나 자신을 삼가고 또 내가 이 일을 하기에 합당한 존재인지, 내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이 큰 일을 감당하는데 내가 혹 죄가 있지는 않은지, 내 마음과 행실을 스스로 끊임없이 돌아보고 삼가는, 주의 백성들 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로 ‘힘써 행할지니라’ 10절 다시 한 번 읽겠습니다.
그런즉 이제 너는 삼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택하여 성전의 건물을 건축하게 하셨으니 힘써 행할지니라 하니라.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의 죄 문제를 철저하게 하나님 앞에 드러내고, 그 다음 할 일이 힘써 행할지니라
행함이 먼저 되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과 또 내 깊은 뜻, 그 다음 힘써 행하기 이전에 자신을 삼가고 그 다음 행동하라고 말씀합니다. 좋은 열매, 큰 열매, 아름다운 성전건축이라는 위대한 일을 앞두고, 항상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한 뿌리가 중요한데, 마음과 기쁜 뜻과 삼가는 것이 뿌리라면, 힘써 행하는 것은 열매일 것입니다.
이것이 준비된 자가 힘써 행할 자격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힘써 행하는 자는 뒤를 돌아볼 이유가 없습니다. 그저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갈 뿐입니다. 그러나 마음과 뜻이 바로 되지 못하고 자신을 삼가지 못하고 달려가는 것은 의미 없는 달려감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위해서 달려가는지? 어느 방향으로 어떤 일을 위해서 힘써 행하고 있는지? 자신의 뿌리를 정총하시고 그 다음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이 일을 다 다윗이 선포하고 이 세 가지를 얘기하고 난 그 다음에야 다윗이 솔로몬에게 하나님의 설계도를 주고 있습니다. 11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다윗이 성전의 복도와 그 집들과 그 곳간과 다락과 골방과 속죄소의 설계도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주고’
설계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전을 어떻게 건축하는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이전에 이런 마음가짐, 이런 삼가는 것, 그 다음에 결단과 하나님을 향한 열심, 이게 점검되고 난 그 다음에 구체적인 지침을 주는 다윗, 이게 바로 신앙의 대가의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런 하나님 마음의 순서들을 잘 지켜서, 주의 일을 하시는 데 무조건 달려갈 것이 아니고, 무조건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설계도를 요구할 것이 아니고, 내 마음의 문제와 내 몸에 묻어있는 티끌을 떨어버리는 문제, 이 부분을 먼저 집중하시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시는 복된 하루, 복된 한 주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믿음의 대가, 우리 다윗이 오늘 성전건축을 명령하는 이 모습을 통해서 어떤 순서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귀한 것임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눈은 설계도에 가 있고 우리의 마음은 설계도를 먼저 보고 싶은 마음에 가 있었지만, 다윗은 우리의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을 요구하고 또 우리의 몸을 먼저 살피고 우리의 내면을 살펴서 삼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인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오늘 우리의 마음이 온전한 마음인지 돌아보게 하여 주시고, 우리가 주의 일을 하는데 기쁜 뜻을 가지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시고, 우리 몸에 묻어있는 티끌과 우리 몸에 있는 여러 가지 죄악의 사슬들을 먼저 끊어버리고, 하나님 앞에 사는 신전의식을 가지고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이후에 우리가 달려가게 하시고 그 이후에 주님 주시는 설계도를 가지고 우리의 인생,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우리 인생의 성전들을 설계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것이 바른 신앙임을 깨닫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참된 길임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특별히 이 자리에 우리가 간절한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나왔으니, 이 기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께서 이 기도 받으시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때와 시에 아름답게 성취시켜주시고, 이루어주시기를 주여,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늘 온전히 주의 전에서 섬기는 하루가 기쁜 하루 되게 하시고 오늘 하루 행복한 하루 되게 하여 주시고 오늘 하루가 주와 함께 동행 하는 기쁘고 복된 날 되게 하여 주옵소서. 모든 말씀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2012. 5. 20 새벽기도회 역대하 28장/ 정지훈 목사)

 

 

 

 

2012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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