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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직전상태까지 갔던 아이가 본문
죽기직전상태까지 갔던 아이가
1995년 10월 17일, 매사추세츠 메모리얼 병원에서 카이리(Kyre)와 브리엘(Brielle Jackson)이라는 쌍둥이가 태어났다. 두 아이는 예정일보다 12주간(약 3달)이나 빨리 태어났다.

우측 아이가 카이리이며, 좌측 아기가 브리엘이다. 태어날 때, 1킬로그램 밖에 안 되는 조산아였다.
이들에게 일어난 실화는 불가사의하다. 쌍둥이 중 한 아이(브리엘)가 심장에 큰 결함을 안고 태어났는데, 의사들은 하나같이 그 아이가 곧 죽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 아이들은 각각 인큐베이터 안에 보내져서 양육 받았다.
그런데 카이리는 잘 회복이 되어 잘 자라고 있었는데, 브리엘은 그렇지 못했다.
브리엘은 아무리 애를 써도 점점 더 나빠져서 죽기 직전 상태까지 갔다고 한다.
의사들은 다르게 손 써볼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이들을 안타깝게 돌보던 19년 경력의 간호사 Gayle Kasparian는 그 죽어가는 신생아가 ‘뭔가 자기에게 말을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 때 그녀는 유럽에서 과거에 실시해오던 미숙아 치료법이 생각났다.
그래서 아픈 아기를 건강한 쌍둥이 아기의 인큐베이터 안에 집어넣을 것(cobedding)을 제안했다.
이 아기들은 원래 엄마 배 속에서 함께 부둥켜안고 있었는데, 아기들을 따로 떼 둘 것이 아니라, 둘을 같이 두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이는 병원의 방침에 어긋나는 일이었기에 담당 의사는 잠시 고민했지만, 엄마의 동의를 얻어, 결국 엄마 자궁에서처럼 두 아이를 한 인큐베이터 안에 나란히 눕혀보기로 했다.
그리하여 쌍둥이는 사진처럼 한 인큐베이터 안에 눕게 되었다. (이 때는 생후 한 달이 거의 되어갈 무렵이었다.)
그런데 건강한 아기(카이리)가, 제 스스로 팔을 뻗어 아픈 아기를 감싸 안았다.
그런데 이때부터 기적이 일어났다. 이 아기의 손길이 닿아있을 때부터 갑자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아픈 아기(브리엘)의 심장이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고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그 다음에는 체온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아픈 아기의 심장, 혈압, 체온이 모두 정상 아기의 심장, 혈압, 체온을 똑같이 따라잡았다.
간호사는 처음에, 기계가 오작동하는 줄 알았다고 했다.
그만큼 기적이었다는 증거다.
의사들은 이것을 보고 너무 기뻐서 사진에 ‘생명을 구하는 포옹 The Rescuing Hug’ 이라는 제목을 붙여서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지역 신문에도 보도되었다.
그 후부터 쌍둥이 신생아들은, 인큐베이터에 같이 눕히는 방식이 다른 병원에서도, 조심스레 채택되고 있다고 한다.
그 후 두 아기는 완전히 정상으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한다.
기자들이 추적한 이 두 아기는, 5년 후 2000년도에 유치원에 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부모인 Heidi &Paul Jackson 부부가 공개를 꺼리고 집 전화번호를 변경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서, 더 이상 사진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2012년 1월 14일
- 어머니 故장순실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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