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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기도(5월)<하늘의 온도 36.5도> 본문

어머니를 기리며

이 달의 기도(5월)<하늘의 온도 36.5도>

더시스템 2022. 2. 27.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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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기도(5월)
<하늘의 온도 36.5도>
주님!
그 날(5월 5일)은 선물이 하늘로부터 내린 날입니다.
마음 졸이며 기다려 생명의 경이로움에 눈물 흘렸던
천하보다 귀한 나의 이유, 내 인생의 다시 시작,
나의 아들, 나의 딸
그 영혼이 눈에 가득차고 가슴에 가슴에 가득차고,
손과 발에 가득차는 나의 나,
자녀
그 만남을 축복합니다.
주님!
그 날(5월 8일)은 선물이 하늘로부터 내린 날입니다.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 멈출 수 없고 마르지 않는
축복의 통로로 나를 감싸고 계신 나의 어머니, 아버지
늘 눈물나고 늘 든든하고 늘 포근하고 늘 죄송한 나의 고향,
어버이
그 만남을 공경합니다.
주님!
그 날(5월 15일)은 선물이 하늘로부터 내린 날입니다.
그림자처럼 남모르게, 사다리처럼 우리를 올리시고 채우시는
참 사람으로, 참 신앙으로 손잡아 이끌어 주시는 나의 선생님
무의미한 일상에서 다시 무릎을 세우게 하는 나의 본(本),
스승님
그 만남을 존경합니다.
주님!
그 날(5월 21일)은 선물이 하늘로부터 내린 날입니다
심장이 멈추고 시간도 멈추고 혼자의 인생도 멈춘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 내 가슴속으로 들어와
나를 사로잡은 당신
한 몸이 되어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나의 짝,
부부
그 만남을 사랑합니다.
주님!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제일 훈훈한
하늘의 온도가 36.5도 맞지요?
이 만남 감-사합니다.
이 온도 충-분합니다.
(권오성 목사)
 

2011년 5월 14일

- 어머니 故장순실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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