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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뉘우침과 교만한 버티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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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뉘우침과 교만한 버티기>
세상에 허물이 없는 인간, 과오가 없는 삶은 없다. 어느 자식이 ‘나는 불효하지 않았다‘고 부모 앞에 당당할 수 있으며, 어느 누가 ’나는 하늘 앞에서 일점 부끄러움 없다‘고 떳떳이 말할 수 있는가? 크든 작든 남에게 저지른 허물은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자신의 마음에 가책을 준다. 아픔은 치유하고 피해는 보상해야 한다. 치유와 보상에 앞서 마음의 뉘우침 그리고 다시는 그런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한다. 이것을 우리는 ’회개(悔改)‘ 또는 ’개과천선(改過遷善)‘이라고 한다.
그런데 세상에는 이른바 강퍅(强愎)한 마음, 교만한 자세로 과오(過誤)를 인정하지 않고 완강하게 버티거나 억지 부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고통도 피해에 대한 보상도 외면한다. 이런 태도를 인색(吝嗇)이라고 한다.
하늘은 덮는 허물이 있더라도 뉘우치면 다 용서된다는 것이 동서고금의 복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딴전을 펴고 있지만 동양의 고전 중의 고전의 위상을 차지하는 「주역」의 핵심적 교훈은 회개이다. 회개가 가장 귀한 자세라는 것을 인정한 정약전은 회(悔)=매(每)+심(心)으로 보아 매심(每心)을 자신의 당호(堂號)로 삼기도 하였다. ‘언제나 마음을 지키자’는 것이다. 요나의 역할은 큰 도성 니느웨 사람들에게 회개를 촉구하는 것이었다. 세례자 요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향하여 처음으로 입을 열어 외친 것은 바로 ‘회개하라’ 였다.
겸손한 뉘우침의 전형으로 다윗을 들 수 있다. 그가 충신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한 것은 참으로 극악한 행위였다. 그런데 그는 잘못을 이내 깨달았고, 처절히 회개하였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였다. ‘세상에 그런 죄를 짓고도 용서받다니’ 사람들은 다윗이 용서 받은 것에 대해 시비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용서는 세상 사람들에게는 복음이다. 어떤 죄도 회개하면 용서가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심어주었다.
교만하여 강퍅하게 버티다가 망한 경우의 전형은 모세의 맞상대였던 이집트의 파라오이다. 이스라엘 민족을 자기들의 안락한 삶을 위해 극악한 생존 조건 속에 내몰고, 그 민족의 정체성을 말살하기 위하여 태어난 남자아이는 모두 죽이기까지한 그는 거듭되는 재앙을 맞으면서도 버티고 버티다가 자기백성의 모든 장자가 죽는 재난을 초래했고, 마침내 홍해의 거친 파도 속에 그의 수많은 병사가 수몰되는 참화를 겪었다.
해방 66주년에, 아직도 과오를 온전히 인정하지 않고, 교만한 자세로 버티는 일본인들이 있다. 참된 회개는 쉽지 않음을, 그리고 그것이 왜 축복의 통로가 되는 지를 짐작할 수 있다. <66주년 광복절 단상/ 벧엘의소리/ 곽신환 장로>
2011년 9월 15일
- 어머니 故장순실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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